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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反여성혐오 캠페인 '불리 헌터', 결국 파국도덕성을 강조하던 이들이 스스로의 비도덕성을 증명하다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4.16 11:32

[게임플] 최근 북미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와 논란의 중심이 됐던 反여성혐오 캠페인 '불리 헌터'(Bully Hunters)가 결국 파국을 맞았다.

'불리 헌터'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를 즐기는 이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캠페인과 이를 시행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해당 캠페인은 게임 내에서 여성 유저를 대상으로 성적 폭언, 차별 발언을 하는 이들을 신고하면, CSGO 내에서 해당 유저를 색출해 집중적으로 처단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북미 게임업계에서 혐오 발언, 차별 발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게임사가 늘어날 정도로 사회적 정의를 게임 내에 구현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이기에 '불리 헌터'는 급속도로 이름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게이밍 하드웨어 업체인 스틸시리즈가 이들에게 게이밍기어를 후원했을 정도로 '불리 헌터'는 짧은 기간에 게임업계를 넘어 페미니스트 분야에까지 거론되는 존재가 됐다.

하지만 '불리 헌터'는 모습을 드러내고 채 한달도 되지 않아 파국을 향해 가고 있다. 이들이 성차별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다닌다는 정황을 고발하는 유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성 유저를 차별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들이 정작 게임 내에서 상대방에게 성적 비하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평판이 추락한 것도 한몫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두고 해외 유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특히 불리헌터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게임 내에서 여성 유저에 대한 차별이 흔히 자행되고 있기에 불리헌터가 지지를 받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애초에 게임 내에서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여성임을 내세워서 이득을 취하려는 유저들에 대해서는 왜 스스로 비판하지 않는가?', '게임 내 욕설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야지, 여자라고 해서 다른 대응을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성평등이 아니다' 등의 목소리도 지지를 받고 있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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