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에게 전달된 유저들의 '보급품', 미혼모 복지단체에 전달한 스마일게이트

[게임플] 국내 온라인게임 역사를 통틀어도 비슷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MORPG 소울워커가 또 다시 화제다. 

소울워커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는 금일(10일)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미혼모들의 육아와 생활을 지원하는 복지단체에 기부물품을 전달한 것이다. 게임사가 사회환원 활동을 하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례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기부의 계기가 독특하기 때문이다.

며칠 전부터 소울워커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유저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소울워커 운영진을 향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물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측은 유저들의 마음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겠다는 뜻을 밝히고, 유저들이 보낸 물건들 중 단기간에 상하지 않는 제품을 별도로 분리해서 자사의 희망 스튜디오 재단과 연계된 기부처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즉, 유저들이 소울워커 운영진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전달한 마음이 스마일게이트를 거쳐 복지단체에 전달된 셈이다. 

기부물품을 전달받은 복지단체는 예상보다 많은 기부물품의 양에 놀라면서도, 이들 식료품을 단체 내에서 공동생활 중인 세대는 물론 인근의 퇴소미혼모자가정에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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