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가상현실(VR)이 대중화 된다면 교육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아이들에게 VR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까? 미국의 비영리 교육단체 커먼센스미디어(Common Sense Media)의 연구결과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커먼센스미디어는 최근 'Virtual Reality 101: 아이와 VR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Virtual Reality 101: What You Need to Know About Kids and VR)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VR 연구에 대한 다양한 내용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VR에 대한 설문조사가 담겨있다.

 

커먼센스미디어는 VR이 아이들에게 공감능력과 원근법 같은 개념을 가르치기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재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행동을 교육하는데 큰 이점이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VR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부모와 교육자의 노력에 따라 VR의 잠재적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아동 발달에 긍정적인 부분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설문에 응한 부모들 중 38%가 VR이 아이들의 공감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VR을 이미 사용 중인 부모 중 53%가 같은 물음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