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FPS 개발 준비에 가속도

[게임플]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으로 연초부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펄어비스가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태세다.

펄어비스는 개발자 민 리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오늘(4일) 발표했다. 베트남 게임 개발자 민 리는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알려진 인물이다.

민 리는 밸브의 하프라이프 사용자 모드를 활용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베타 버전 개발을 시작했다. 이 모드가 큰 인기를 얻자 밸브 소프트웨어는 민 리를 영입해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별도의 PC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했으며, 이 후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출시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민 리는 “검은 사막을 처음 접했을 때 게임의 완성도에 무척 감명받았다”며, “쌓아 온 게임 개발 역량을 펄어비스의 개발진과 공유하여 차기작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펄어비스는 신작으로 PC 1종, 모바일 게임 2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 중 PC게임의 경우 MMO FPS에 AOS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라 언급했는데, 이번 민 리의 영입은 그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경인 대표는 “FPS 개발의 대가인 민 리와 함께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펄어비스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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