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양면으로 타격 받았으며, 게임 업계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입장

[게임플] 지난 3일(화), 게임업계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번에 입장을 밝힌 일러스트레이터는 체리핀, 오도, 코멧, 오네 등 4인으로 이들은 최근 게임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메갈리아 논란'에 휘말렸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소녀전선의 일러스트레이터가 트위터에서 '메갈리아'의 가치관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저들은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작업에 참여한 게임을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게임업계 '메갈리아' 논란의 시작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마녀의샘3, 클로저스, 트리오브세이비어, 소울워커 등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여기에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성향을 드러내는 가치관을 지닌 이들이 만든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소비자 운동을 벌이며 사태가 더욱 확산된 것.
 
트위터에 입장을 밝힌 이들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이 과정에서 마녀사냥을 당했으며, 작가로서의 명예적 손실, 직업적 손해 이외에도 스트레스에 작품에 심취할 수 없게 되는 등 심신 양면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할 것임을 시사하고 일러스트레이터를 그만 둘 마음은 없으며, 업계에서 활동을 계속 하고 싶을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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