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18에서 PROXI 공개한 윌 라이트

심시티와 심즈 등 게임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 윌 라이트(Will Wright)가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8(GDC 2018)의 기조연설에서 윌 라이트는 자신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Proxi'를 공개했다. 

'Proxi'는 유저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게임이 다른 형태로 변화하는 특징을 지닌 게임. 이를 두고 윌 라이트는 '유저가 게임을 배우는 동안 게임도 유저를 배운다'고 설명했다.

'Proxi'는 윌 라이트가 '스포어'(Spore) 출시 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게임이다. PC 게임 시장에서 주로 활약한 윌 라이트가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것이 게이머들에게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윌 라이트는 모바일 시장에서 꾸준하게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지난 2015년에 사진을 편집하고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THRED'를 출시했다. 이 시기에 새로 설립한 기업 이름도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이름으로 변경했으며,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PC보다 스마트폰에 더 큰 관심이 있다고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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