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메이킹, 토너먼트 플랫폼 전문 기업 인수 후 행보에 관심

[게임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개발 및 서비스 중인 펍지(PUBG)가 북미 게임사 매드글로리(Madglory)를 인수했다.

매드글로리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회사로 각 게임에 맞는 매치메이킹 엔진과 토너먼트 플랫폼, 파티 시스템 등을 개발해왔다.

이번 인수로 매드글로리는 사명도 '펍지 매드글로리'로 개명했다. 이들은 커뮤니티 내 외부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인 ‘펍지 개발자 포털’도 4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오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도구와 웹사이트 등을 만들 수 있다. 

김주현 펍지 인텔리전트 서비스 개발 본부장은 “매드글로리를 펍지주식회사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펍지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과 시스템 개발,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펍지의 이번 매드글로리 인수로 Xbox One 버전 배그의 안정화 작업이 더욱 가속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매드글로리가 지난 2014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파트너로 등록된 바 있으며, Xbox One 진영의 AAA급 타이틀에 대한 다양한 개발 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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