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김병관 의원 행보에 관심

[게임플]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2월 28일 간담회를 개최가호 세계보건기구(WHO)의 제11차 개정 국제질병분류(ICD-11)을 두고 게임 중독코드 신설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위정현 신임 학회장 및 임원단, 조승래 의원, 김병관 의원 및 보조관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게임학회는 WHO의 주장이 게임 과몰입에 대한 정의, 원인과 증상이 사회적, 의학적으로 합의된 바 없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번 문제에 대해 국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의원은 "게임중독코드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국내 게임산업계에 엄청난 충격이 몰아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게임은 이를 견인할 중요한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게임 산업 종사자들이 마치 마약 생산자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아시아 국가 중 유독 한국이 이런 움직임에 적극적인 것은 가슴 아픈 일이며, 이에 게임학회의 대응에 적극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세월 4대 중독법 논란 등으로 게임 산업이 타격을 받은 상태에서 또 다시 게임 중독 코드가 도입되면 게임 산업은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게임 산업이 청소년의 놀이 문화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이런 논란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불행한 일"이라고 말하고, "개발자가 자유롭게 개발하고, 청소년들이 자기 통제하에 자유롭게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게임학회와 조승래, 김병관 의원실은 앞으로 국회정책토론 등을 통한 게임중독코드 문제점에 대한 인식 확산, 게임중독코드 반대에 대한 국내와 글로벌 연대 동참, 게임의 순기능 연구 및 인식 확산 등의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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