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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팬을 위한거지만 시도만 좋았던 ‘은혼 난무’무쌍 특유의 상쾌함 잘 살려, 조작과 진행 과정의 난해함은 팬들도 수용 어려워
임기영 기자 | 승인 2018.02.19 08:30
은혼 난무는 원작 게임 시리즈 중 최초의 거치형 콘솔 버전이다.

소년 점프의 인기 만화 ‘은혼’을 소재로 제작된 ‘은혼 난무’는 휴대용 게임 또는 모바일 게임들 위주로 출시됐던 기존 게임 시리즈와 달리 첫 가정용 콘솔로 이식됐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장르는 본격 사무라이 전투 난전 액션으로 기존 무쌍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은혼 난무는 콘솔 게임답게 원작 애니메이션이 가진 느낌과 특징을 최대한 살린 연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깨끗하고 선명한 그래픽과 대거 몰려오는 적들을 격파하는 상쾌함, 그리고 코믹한 캐릭터들의 느낌을 잘 살린 난무 액션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액션만큼은 상쾌하게 잘 구성돼 있다. 다소 쉬운 조작은 호불호가 나눠진다.

그리고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를 비롯해 야토 각성 가구라, 카무이, 이마이 노부메, 사카모토 다츠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 성장에 따른 파격적 액션을 마구 펼쳐준다.

기본적인 구성은 무쌍 시리즈와 유사하다. 캐릭터마다 진행 루트가 있고 결과에 따라 추가 캐릭터 해금이 된다. 특정 캐릭터마다 보스전이 존재, 격투 게임과 같은 진행 방식으로 승부를 내는 부분은 다소 어렵지만 완전 나쁜 형태는 아니다.

하지만 자막 한글화라는 기대와 달리 게임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팬들을 생각해서 시도한 것인지 모르지만 전체적인 게임성이 좋지 못하다. 게임 자체가 너무 쉬운 단조로운 조작과 너무 과도한 이펙트 때문에 혼란스럽다. 특히 커다란 슬롯머신은 최악이다.

과도한 이펙트 사용은 자주 화면을 가리는 상황을 만든다.

콘텐츠 자체의 비중도 부족하다. 컷신들 대 부분이 애니메이션 장면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보스에게 승리하기 위해 ‘질풍 상쇄’ 기술을 무조건 써야하는 조건, 13종이라는 다소 부족한 캐릭터 수, 게임 자체의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 점 등은 단점으로 느껴진다.

*Good (좋은 점)
-은혼 게임 시리즈 최초의 거치형 콘솔 버전
-잘 구현된 캐릭터 느낌
-자막 현지화

*Bad (나쁜 점)
-무성의한 콘텐츠, 엔딩이 없고 컷신 대 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처리, 부족한 캐릭터
-단조로운 조작감과 애매한 난이도 균형
-특정 문제점들이 게임 진행을 자주 방해한다
-팬들조차 만족 시키기 어려운 난감한 게임성

임기영 기자  imgi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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