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의 45% 기록 깰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사

[게임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가 PC방을 거점으로 계속해서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점유율만 놓고 보면 현재 게임시장을 넘어 '역대 1티어'라 해도 좋을 정도다.

PC방 점유율 관련 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2월 7일자 PC방 점유율에서 배그는 39%의 점유율로 2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두 게임의 점유율 차이는 16.62%다.

지금까지 국내 PC방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넘어선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가 유일하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2015년 10월, PC방 점유율 45.7%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배그는 국내에서 스팀 버전과 카카오 버전이 동시에 서비스 중이다. 게임이 최초로 공개된 플랫폼이 스팀이기에 스팀 서버 이용자 비중이 높지만, 카카오 버전 역시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버 상황을 내세워 유저 층을 늘여가는 추세다.

카카오의 이러한 노력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8일) 진행된 카카오의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의 임지훈 대표는 배그의 카카오 서버 일일 이용자가 50만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접근성이 장점인 모바일게임에서도 일일 이용자가 50만명을 기록하는 게임이 드물다는 것을 보면 배그 카카오서버는 어느 정도 시장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다"며, "카카오가 전략적으로 배그 카카오서버를 육성 중이니 올해 성적은 이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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