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E, MS 부사장 출신 '필 해리슨' 영입하며 관심 확대

[게임플] IT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구글이 게임 산업에도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디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구글이 비디오게임 산업에 진입하기 위한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구글이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는 코드네임 '예티'(Yeti)라는 이름의 서비스로 구글 크롬캐스트 혹은 구글이 개발한 디바이스로 스트리밍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엔비디아와 같은 하드웨어 제조사와 스마트TV 마케팅이 한창 진행되던 2~3년 전에 국내 TV제조사들도 시도했던 서비스. 서비스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 연결만 되어 있으면 언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 바 있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 특유의 지연현상과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게임 서비스의 특징이 서로 상반되며 널리 보급되지는 못 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1월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유럽과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을 지낸 바 있는 필 해리슨을 부사장으로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당시 해외 미디어들은 구글이 게임 산업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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