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대규모 M&A가 임박한 것일까.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NXC)는 넥슨 비유동자산을 처분했다고 지난 1월 31일 밝혔다.

엔엑스씨는 31일에 장 종료 후 주식매각을 통해 보통주 1천 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3,530억 원 규모로, 최근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의 45.03%에 이르는 액수다. 이번 결정은 지난 26일 있었던 이사회 결의일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30일에 시행됐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엔엑스씨는 48.34%, 과반 이하의 의결권을 확보해 넥슨의 모회사에서 관계사로 전환됐다. 엔엑스씨 측은 ‘자산매각을 통한 국내외 투자 및 운용자금 조달’이 목적이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엔엑스씨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벨기에 법인(NXMH B.V.B.A)에 약 2654억 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출자 목적은 해외 계열회사 유상증자 참여이며, 출자 진행일은 2월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