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그래픽이 장점이었으나 느린 게임 진행 극복 못 해

[게임플] 빼어난 그래픽으로 기대를 모았던 에픽게임즈의 PC, PS4용 AOS 게임 '파라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에픽게임즈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파라곤'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지속 가능한 유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찾지 못 한 것이 이유다.

에픽게임즈는 파라곤을 플레이하며 발생한 결제 내역에 대해서는 자사가 직접 환불 조치를 할 것이며, PC에서 플레이 하지 않은 이들은 에픽게임즈 홈페이지에서 에픽 계정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미 PC에서 플레이하거나 에픽 계정과 연계한 이들은 별도의 환불 신청 페이지를 통해 환불 받을 수 있다.

파라곤은 오는 4월 26일까지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로써 파라곤은 지난 2016년 8월에 처음으로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한 이후 약 1년 8개월만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 에픽게임즈는 '광', '신비' 등 한국인 캐릭터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으나, 느린 게임 진행과 특유의 '비대칭 맵' 때문에 초반 게임 적응애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 때문에 쉽게 대중화 되지 못 한 아쉬움을 남겼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