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많은 관심에 더욱 갈고 닦는 중이다.

최근 모바일 MMORPG 팬들에게 다소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펄어비스가 출시 예정이었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가 당초 예정된 것보다 연기되어 오는 2월 실시 예정인 비공개테스트 이후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었다.

원작이 큰 성공을 거둬 많은 유저풀을 갖춘 게임이라는 점은 물론 미디어 광고를 통해 빼어난 비주얼이 공개되며 기존 팬들 이외의 유저들도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 때문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 연기 소식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가 연기 된 이유는 무엇일까?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조용민 PD는 금일(16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예상보다 높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콘텐츠와 서비스 안정성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운영과 사업적인 측면을 보다 견실하게 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전예약에는 25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몰려든 바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초반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실패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잃은 게임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펄어비스의 이번 출시 연기 사유는 타당하게 여겨진다.

조용민 PD는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사전 예약에 참가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서버를 더욱 튼튼하게 구축할 때라고 생각했다. 안정성 확보, 유저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한 콘텐츠 감수를 하기 위한 것이 이번 연기의 첫 번째 목적이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게임에 대한 테스트를 더 할 기회를 맞이한 것이라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체적으로 국내 서비스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사업 구축부터 시작해서 준비할 것이 예상보다 많았다.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한 출시 연기이니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잘 준비해서 좋은 게임으로 선보이겠다."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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