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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색 닌텐도 스위치 열기에 찬물닌텐도 스위치의 대작 갈증은 언제쯤 해소될까
정진성 기자 | 승인 2018.01.12 13:24

[게임플] 해외에는 2017년 3월, 국내에는 12월에 8세대 하이브리드형 게임기라 불리는 닌텐도 스위치가 발매됐다. Wii U의 부진으로 닌텐도 차세대기에 대한 이야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휴대용 게임기와 거치형 게임기의 경계를 허문 콘셉트의 차세대기인 닌텐도 스위치의 발매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 대작 타이틀에 힘입어 전세계 게임 시장은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로 후끈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 사이에서 볼맨 소리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소위 ‘닌텐도 충성 유저’를 제외한 신규 유저들 사이에서 닌텐도 스위치 진영에 ‘대작’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또한 신작으로 예고된 게임 라인업 중 대다수가 ‘인디 성향’이 강한 게임들로 이뤄졌고, 관심이 가는 게임들 중 다수는 과거 출시작의 리마스터 형태여서 파급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이어졌다. 닌텐도 스위치 국내 발매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할만한 게임이 없다’라는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닌텐도의 신작 발표회라 할 수 있는 닌텐도 다이렉트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어떤 신작 정보가 공개될 것인지 닌텐도 스위치 신작에 목말라 있는 게이머들 은 크게 기대했고, 덕분에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1월 11일 오후 11시 닌텐도 다이렉트의 막이 열렸다.

별의 커비 스타얼라이즈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멋진 이 세계’와 ‘젤다무쌍’과 같은 이식 작부터 시작해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즈’,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등의 신작이 공개됐다.  ‘다크소울 리마스터’도 등장했다. 

하지만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급한 불끄기에 그쳤다’고 평가된다. 관심을 끌만한 라인업은 대부분 리마스터, 리메이크와 같은 이식작이거나 이미 출시된 게임의 DLC에 그쳤다. 완전한 신작은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와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즈 정도. 모두 재미를 보장할 수 있는 게임들이기는 하지만 2018년 신년 첫 공개 라인업임을 감안하면 무게감은 조금 부족한 게임들이다. 같은 슈퍼 마리오 IP라고 해도 오픈 월드를 누비는 마리오와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는 마리오에 거는 기대감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게다가 신작들 역시 기존 IP를 답습하는 것들이어서, 닌텐도 스위치만의 새로운 IP는 공개되지 않았다.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와 함께 흥행에 성공을 했음에도 ‘기존 IP 지분이 너무 크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이런 비판을 이겨낼 정도의 파급력을 보이지는 못 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신선한 콘셉트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은 기기다.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게임들은 대부분 ‘기존 IP 활용’, ‘기존 플레이의 답습’을 벗어나지 못 한 수준이다. 그래서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아쉽다. 하드웨어는 파격적이나 소프트웨어는 파격적이지 못한 현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진성 기자  js421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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