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자니크 CEO,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기조 연설

[게임플] CPU 보안 결함으로 이슈의 중심에선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가 지난 8일(현지 시간) "지난 5년 동안 개발한 제품의 보안 문제 90%를 1주일 안에 해결하겠다"고 단언했다.

크르자니크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개막 전야제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1월 말까지는 모든 제품의 보안 업데이트를 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발언은 보안 결함으로 인해 생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지만 별다른 사과 없이 사태를 축소하는데만 급급하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보안 결함에 관한 세간의 우려에 관해 "인텔 제품 사용자의 데이터와 관련된 침해사고는 없었다"며 패치로 인한 속도저하에 대해서는 "컴퓨터 사용자나 작업량 등에 따라 달라질수는 있으나,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크르자니크 CEO는 말했다.

한편, 앞서 발생한 인텔의 CPU 보안 결함은 1995년 이후 출시된 모든 인텔 제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결함으로,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패치를 할 경우 5~30%의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어 화제가 됐다. 이에 미국 소비자들은 인텔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고, 한국 소비자들도 집단 소송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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