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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와 안방 대전, 승부처는?시작은 동일하지만 방향성에서는 큰 차이, 포인트는 무료, 심의 등급 여부
임기영 기자 | 승인 2018.01.09 10:50

블루홀 자회사 PUBG가 개발한 국산 배틀로얄 게임 ‘배틀 그라운드’가 안방에서 새로운 라이벌 ‘포트나이트’를 맞이 본격적인 승부에 들어간다.

3천만장 판매고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배틀 그라운드는 배틀로얄 모드의 창시자 브렌던 그린이 스탠드언론 형태로 개발한 100인 전투 게임이다. 생존을 위해 방대한 오픈 월드 맵에서 물품을 얻고 생존자들과 대립한다는 내용으로 큰 화제가 됐다.

배틀 그라운드

해외 평론가들에게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게임은 기존 모드 형태로 제공되던 방식을 스탠드얼론으로 바꿔 더욱 섬세하고 다양한 전략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3인칭 게임 ‘포트나이트’에 배틀로얄 모드가 도입되면서 순탄해 보이던 꽃길에 이상 기류가 생겼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웠기 때문이다.

포트나이트는 3인칭 협력 디펜스 게임으로 자원을 수집하고 장벽이나 다양한 형태의 사물을 만들어내 몰려 오는 적을 막아내는 형태의 게임이었다. 에픽게임즈는 세계적인 돌풍인 배틀로얄 모드를 넣었고, 순식간에 게임 유저들의 사랑을 이끌어냈다.

포트나이트

이 둘의 경쟁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배틀 그라운드는 3천만장 판매가 임박했고, 동시 접속자 310만명을 기록했다. 포트나이트는 회원 3천만명을 확보했고, 동시 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했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1/4분기 내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둘의 경쟁에서 반격의 신호탄을 먼저 쏜 곳은 에픽게임즈였다. 포트나이트의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 이에 1월4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갔으며, 현지에 맞춘 서비스를 도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국내 정식 서비스에서 다소 걸림돌로 작용했던 여러 문제들을 포트나이트는 해결했다는 것이다. 배틀 그라운드는 15세까지 등급을 맞추며 PC방 서비스를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게임은 약 3만2천원을 주고 구입해야 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는 무료다. 부분 유료 아이템을 제공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니다. 그리고 카툰풍의 그래픽을 자랑하고 과한 선혈 등의 표현이 없다. 국내에서는 12세 이용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는 부분 유료 방식으로 제공, 기본 게임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그래픽과 손쉬운 게임성, 낮은 심의 등급 등 국내 시장 내에서는 장점으로 통할 수 있는 필수 요건을 갖췄다. PC방 외에도 무료로 제공되고 PC방 전용 편의 아이템 지원 등의 서비스 기능이 더해진다면 안방에서 배틀 그라운드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도 독특하다. 무기 등은 등급에 따라 성능 차이가 있으며, 채집한 자원을 활용해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없던 길을 만들어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웨이브 모드가 따로 있어 협력을 즐기는 국내 유저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정식 출시와 함께 사막 맵을 추가하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배틀 그라운드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는 동거가 곧 시작 된다는 뜻이다. 블루홀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틀로얄 장르 시장이 커지는 것에 대해선 좋게 보지만 파트너 관계를 생각지 않는 일방적 행보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픽게임즈는 별 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동시접속자 지표가 계속 기록을 깨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국내 서비스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사성 논란보다는 게임 자체를 봐주길 바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임기영 기자  imgi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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