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는 공식 성명 "대단히 성급한 결론"

미국 게임협회(Entertainment Softeware Association)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의 게임 장애 분류 결정에 반박하고 나섰다.

ESA는 공식 성명을 통해 WHO의 이번 결정이 대단히 성급한 결론이라고 반박하며, 게임 장애는 오히려 우울증, 사회적 불안장애와 같은 '진정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일상적인 것으로 낮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지난해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이하 ICD-11)에 게임 장애 항목을 새롭게 포함한 바 있다. 

ICD-11에 포함된 게임 장애는 온라인게임 혹은 오프라인 게임 중 하나를 지속,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는 이들이 일상 생활이나 다른 활동보다 게임에 우선순위를 두고, 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계속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를 뜻한다.

한편, ESA는 지난 2014년에 한국에서 발의된 게임중독법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면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는 게임과 폭력의 상관성을 직접적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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