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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반격의 신호탄 쏜 넥슨, 내년 행보는?다크 어벤저, 엑스로 모바일 명가 우뚝, PC-콘솔 행보도 놓치지 않아 눈길
임기영 기자 | 승인 2017.12.19 09:23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 넥슨의 올해 행보는 꽃길이었다. 그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 내에서 굵직한 타이틀을 다수 선보여 상위권에 안착 시켰고, 온라인, 콘솔 등 다 플랫폼 내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넥슨의 화룡점정 '오버히트'

라인업으로 보는 2017년 결산

올해 넥슨의 라인업은 양보단 질이었다. 던전앤파이터: 혼을 시작으로 엘소드 슬래시,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드래곤 네스트2: 레전드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인기 높은 원작 IP를 잘 사용했다는 평가와 함께 매출 상위권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애프터 디 엔드, 건파이 어드벤처, 댕크 커맨더즈와 같은 독특한 게임도 다수 선보였다. 인기 장르에 편중하기 보단 넥슨이라는 이름에 맞춘 다양한 도전이 이루어진 것. 성과도 있었지만 시장을 호령할 타이틀은 나오지 않았다.

넥슨의 상반기 이목을 끈 모바일 게임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이런 답답함을 해소해준 것이 바로 다크 어벤저3다.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탄탄한 캐릭터 커스텀 마이징, 그리고 방대한 콘텐츠와 연출 등으로 단번에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갔다. 3명의 캐릭터가 주는 독특한 재미와 성장 요소도 잘 살려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크 어벤저3의 대성공은 그 동안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 밀려 갈팡질팡하던 넥슨의 모바일 아이덴티티를 성립하게 만들어준 좋은 결과였다. 이후 모바일 MMORPG ‘엑스’의 추가 성공까지 터지면서 막힌 것처럼 답답했던 성공 가도가 시원하게 열리게 됐다.

넥슨의 모바일 게임 시장 숨통을 열어준 게임 다크 어벤저3

화룡정점이었던 오버히트의 이유 있는 흥행은 넥슨이 올해 어떤 식으로 승부수를 띄웠는지를 잘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단순히 모바일에서만 전진한 건 아니었다. 콘솔 부분에서는 ‘로우 브레이커즈’라는 참신한 시도도 있었으며, 천애명월도, 니드 포 스피드 엣지, 타이탄폴 온라인, 피파 온라인4 등의 신작들도 모습을 공개,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샀다.

니드 포 스피드 엣지는 넥슨의 온라인 게임 도전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게임이다.

물론 모든 게임이 성공하진 못했지만 실험적인 시도와 적절한 성공, 그리고 넷마블, 엔씨소프트와 나란히 어깨를 할 수 있는 저력,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올해의 넥슨 라인업은 성공적인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2017년 넥슨이 잘한 점

가장 칭찬할 부분은 다양한 시도였다.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바일, 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력과 능력을 검증 받았으며, 실험 정신이 강한 타이틀을 출시, 게임에 대한 넥슨의 진지함을 유저들에게 보여줬다.

지금도 순항을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엑스(AxE)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가지고 블리자드-SIEK-엔씨소프트가 빠진 지스타 2017을 견인한 점도 칭찬 받아야 할 부분이다. 올해 지스타 2017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넥슨이었다.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시연 부스로 대 부분을 채웠고, 부족함 없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현장을 찾은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 외에도 게임을 소재로 한 참신한 코딩 대회 ‘NYPC’ 행사를 비롯해 게임만화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문화사회연구소, 게임문화재단과 힘을 모아 학술 연구에 들어간 점, 태국 iDDC 퍼블리셔를 인수 동남아 게임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낸 점 등도 칭찬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2017년 넥슨의 아쉬운 점

작년에 비해 올해 넥슨은 정말 조용했다. 2016년 서든어택2 조기 서비스 종료부터 넥슨 성우 논란,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의 ‘진경준 게이트’ 등 악재가 많았지만 올해는 차분하고 조용히 지나갔다.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적 행보를 늘리면서 생긴 효과였다.

야심찬 시도였지만 결과면에서는 참담했던 로우 브레이커즈

그래도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역시 실패한 라인업들이다. 로우 브레이커즈는 야심찬 시도였지만 글로벌 시장 내에서 별 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고 국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하이퍼 유니버스 역시 오랜 기간 준비한 노력에 비해 시장 내 성과는 거의 전무하다.

피파 온라인3의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부분도 논란이 예상된다. 서비스 종료 후 후속작 피파 온라인4로 서비스를 이관하는 형태지만 보상에 대한 논란이 있어 향후 후폭풍이 예상된다.

그리고 여전히 진행형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와 넥슨 간에 2011년 이뤄진 땅거래에 대한 의문도 불안함을 주고 있다. 특히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구속이 전격 이루어지면서 이에 대한 문제도 다시 불거질 확률이 높아졌다.

임기영 기자  imgi0@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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