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대표 자격으로 참가···판호 문제 해결될까

펄어비스 김대일 의장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청와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김 의장은 문 대통령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의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특히 중국 국빈관 조어대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한국 쪽에서는 문 대통령과 15인의 주요 기업 총수들만이 참석하는 자리로, 김 의장은 이 자리에 게임업계 대표로 초대돼 참석자들과 한중 비즈니스 개선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판호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게임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출국에 앞서, “한국 게임산업이 위기에 처한 중요한 시기에 게임업계를 위한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업계 종사자들을 대변하고 한중관계 회복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역시 중국 판호 문제로 인해 PC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김 의장의 이번 방문으로 PC 온라인 '검은사막' 뿐 아니라 1월 출시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까지 출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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