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발표 지연에 대해 사과... 행사 다 끝난 다음날 이메일 발표, 초유의 사태
'배틀 그라운드(PUBG)'가 '더 게임 어워즈'에서 몇 차례 유력 후보로 지명됐지만, 행사 당일 수상자 이름에 오르지 못하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더 게임 어워즈'의 주최자인 죠프 케일리와 그의 공동 발표자가 행사 당일 최우수 멀티 플레이어 상 수상을 발표하지 않은 것과 관련 "수상 발표 지연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배틀 그라운드는 데스티니2, 마리오카트8 디럭스, 스플래툰2, 포트나이트, 콜오브듀티:월드워2와 경쟁을 벌인 결과, '최고의 멀티 플레이 게임상'을 수상했다. 이는 이메일을 통해 확인했다.
수상작인 배틀 그라운드는 2017년 멀티플레이 모드 및 온라인 게임 플레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서, 출시 전 게임 버전에서 2백 만 이상의 스팀 동시 접속자 기록을 남기는 등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아직 최종 버전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2,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한국산 게임이다.
더 게임 어워즈는 몇 안되는 세계 게임 시상에서 GOTY상을 주제로 영향력 있는 시상식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행사에서 주요 부문의 작품이 누락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며 시장식의 권위 훼손에 대한 우려가 안팎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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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순 기자
quenray@gamep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