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서비스 노하우 바탕으로 MMORPG의 글로벌 원빌드 체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킬 것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

게임빌은 11일 신작 MMORPG '로열블러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정보와 출시 일자 등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로 100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진을 투입해 2년 6개월 간 개발한 게임빌의 야심작이다. 송재준 부사장은 게임빌과 별도 미팅에서 "그 동안 쌓은 해외 서비스 노하우를 이 게임에 집약시켰다."고 자신했다.

게임 소개를 맡은 게임빌 장용호 PD는 "'로열블러드'는 기존에 MMORPG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익숙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로열블러드'만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열블러드'가 자랑하는 특징은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이다. ‘이벤트 드리븐’은 필드에서 흩어져 각자 게임을 즐기다가 특정 장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이에 참여하는 방식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튜토리얼 이후에는 퀘스트 구조에서 탈피해 비선형 구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벤트 드리븐' 외에 '로열블러드'만의 다른 특징은 '태세 전환 시스템'이 있다. '태세 전환'은 전투 중 유저가 캐릭터의 전투 컨셉을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사' 클래스의 경우 공격 태세와 방어 태세로 전환이 가능한 방식이다.

■ 김동균 본부장 "과금으로 성장하는 게임이 아니다."

'로열블러드'는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방식의 성장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게임빌 김동균 본부장은 "MMORPG에서 성장은 캐릭터와 성장과 장비 아이템 성장으로 구분되는데, '로열블러드'의 모든 장비 아이템은 인게임 플레이로 획득이 가능하며, 과금을 통해 최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로열블러드'의 장비 성장은 기존의 '강화'나 '진화'처럼 확률에 기반한 성장이 아닌 확정적인 성장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게임빌 김동균 본부장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로열블러드'는 전세계에 같은 내용의 게임 콘텐츠가 제공되는 '글로벌 원빌드'체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 또한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된다.

앞서 이 게임은 독일 ‘게임스컴 2017’에서 키노트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MMORPG로 ‘로열블러드’의 제작 노하우를 소개한 바 있다. '로열블러드'의 국내 출시일은 1월 12이다. 사전 예약은 오늘(11일)부터다. 글로벌 정식 서비스는 내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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