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준결승전이었던 중국과 북미의 대결, 경기 내내 유리했던 북미 아쉽게 패배

[게임플 고광현 기자] 중국이 북미를 상대로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후반 한타 교전에서 대승에 성공하며 북미를 이기며 1승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N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1일차 경기에서 북미 올스타팀과 중국 올스타팀이 맞붙었다.

양 팀간의 대결은 팬들에게서 '미리 보는 준결승전'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1위가 예상되는 한국 올스타팀을 제외한 유력한 2위 후보간의 대결이었다.

초반 단계에서 모두 치열한 라인전이 진행된 가운데 봇 라인에서 북미팀이 승전보를 올렸다. 북미 정글러의 '자르반'을 활용한 '깃창-점멸' 콤보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중국 원거리 딜러 '우지' 선수를 잡아낸 것.

이어진 미드 라인 근처 소규모 교전에서 '탐켄치'의 교전 개시 능력을 활용해 중국 정글러 'Mlxg'를 잡아낸 북미는 '대지 드래곤'을 획득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이후 중국은 미드 '비역슨' 선수의 '말자하'를 잡아내며 따라가는 듯 싶었지만 곧바로 '비역슨' 선수가 봇 라인에서 '우지' 선수를 잡아내며 포탑 선취점을 따냈다. '비역슨' 선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미드 라인에서 궁극기를 활용해 중국 미드 라이너 '시에' 선수를 잡아내며 미드 포탑 철거에 성공, 승기를 잡아갔다.

하지만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내셔 남작' 근처에서 기습을 통해 북미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를 잡아내는데 성공한 중국은 바로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지만 북미의 탑 '하운처', 원거리 딜러 '스니키'가 슈퍼플레이를 성공시키며 5:2 대결에서 승리하며 바론 획득에 성공한다.

이후 북미는 운영에서 다소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셔 남작' 근처에서 매복 작전을 시도했지만 중국은 걸리지 않았고, 그 동안 중국의 탑 '957'선수의 '쉔'이 북미 봇 2차 타워를 철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눈치를 보며 대치하는 도중에 중국이 기습적으로 한타 교전을 열었고, '하운처'의 '나르'가 분전했지만 중국이 대승하며 북미 선수들을 모두 처치해냈다. 후반 한타 교전에서 역전하는데 성공한 중국은 그대로 북미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승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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