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웅코치(사진제공: 포모스)

[게임플 이민철 기자] 인기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 프로게임단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이하 SKT)이 롤드컵 준우승에 그친 후 다음 시즌을 위해 팀을 정비하고 있다.

SKT는 지난 26일 과거 팀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푸만두’ 이정현 코치와 ‘벵기’ 배성웅 코치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코치는 각각 서포터와 정글러로 활약했으며 특히 배성웅 코치는 SKT 선수 시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해 팬들에게 친숙하다.

곧바로 팀에 합류한 두 코치는 김정균 신임 감독을 보좌하며, 이정현 코치는 전략, 배성웅 코치는 육성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선수단 개편을 알렸다.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꼽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 ‘운타라’ 박의진, ‘블랭크’ 강선구 선수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 듀오인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선수는 이미 2018년까지 계약이 돼 있어 내년 시즌에도 함께 활약할 예정이며, ‘후니’ 허승훈 선수는 북미 지역 팀인 에코 폭스로, ‘피넛’ 한왕호 선수는 국내 팀 롱주 게이밍으로 각각 이적했다.

이번 시즌 아쉽게 롤드컵 우승을 삼성에 내준 SKT는 기존 선수들을 대부분 붙잡으며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편, 공석이 생긴 SKT는 12월 10일까지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새로운 선수와 연습생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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