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강타한 인기 게임, 모바일 버전 개발로 인기 동력 확보

[게임플 이민철 기자] 지난 27일,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게임 개발이 발표됐다.

이번 모바일 버전 개발에는 중국 기업 텐센트와의 제휴가 포함됐다. 펍지주식회사는 앞선 22일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텐센트와 계약한 바 있다. 두 업체는 원작의 게임성을 모바일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점점 좁아지는 전장에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전투를 벌여 생존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이다.

이러한 게임의 특성 상 모바일 버전에서는 다수의 이용자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서버 환경 구축을 최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출시되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서 2100만 장을 판매했으며, 최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되며 국내에서도 많은 이용자를 자랑하고 있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두 팀의 축적된 노하우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이용자는 어디서나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를 맡은 텐센트는 ‘콜오브듀티 온라인’에 배틀그라운드를 대표하는 게임방식인 배틀로얄 모드를 도입한다고 알렸다.

게임스파크 등 외신에 따르면, 콜오브듀티 온라인의 테스트 서버에서 배틀로얄 모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으며, 정식 추가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열풍은 물론 타 슈팅 게임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국산 게임의 한계를 허물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가능성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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