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역 1위로 진출해 서울 대표를 꺾은 '토마토' 선수

[게임플 고광현 기자] 'SWC'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두 명이 만났다.

26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에서 8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 선수와 중국 대표 선수가 만났다.

16강에서 도쿄 지역 1위의 강한 상대인 '유티플레이'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지돌' 김진태 선수가 이번 결선에서 강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상하이 대표 '토마토' 선수를 만난 것.

경기의 중요성 만큼이나 치열한 밴픽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 김진태 선수는 공격에 큰 힘을 실었다. 하지만 '토마토' 선수는 김진태 선수의 노림수에 완벽하게 대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태 선수의 선 공격 순서에서 공격을 받아내고 침착하게 반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 김진태 선수는 수비적인 조합을 선택했다. 하지만 초반 노림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초반 이득을 취한 '토마토' 선수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따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진태 선수는 일반적인 타 선수들보다 예외적인 조합을 짜거나 픽을 하는 성격을 가진 선수였다. 때문에 예상하기 힘든 플레이로 다른 선수들이 대응하기 어려워했다.

하지만 상하이 대표 '토마토' 선수는 이런 김진태 선수의 플레이에도 완벽한 대응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 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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