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 주목 받은 태양의 탑 소재로 한 로봇 등장

[게임플 조성순기자]日 Impress Watch는 22일 반다이 액션 피규어 '초합금 태양의 탑 로봇 Jr.'를 내년 3월에 발매한다고 보도했다. 전체 높이는 약 15cm.

전작에 해당하는 '초합금 태양의 탑 로봇'은 2014년 9월에 발매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태양의 탑'의 내부에서 붉은 녹슨 메카가 나오고 로봇 형태로 변한다는 개념은 구매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고 많은 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태양의 탑은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을 받은 조형물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화가 오카모토 타로의 작품으로 20세기 소년 만화 등에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번에 발매하는 '초합금 태양의 탑 로봇 Jr.'은 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콤팩트하게 수집하기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변신한다는 개념 자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

사이즈는 전작의 '초합금 태양의 탑 로봇' 28cm에서 15cm로 작게 제작됐고, 변형 시스템도 심플하게 구성하면서, '태양의 탑에서 손발이 나온다'는 충격적인 콘셉트는 그대로 따랐다. 정면 태양의 얼굴을 미사일로 발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 3월 일본 내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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