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의 첫 수상 사례, 올해의 게임 후보에도 이름 올린 배틀 그라운드

[게임플 조성순기자] 한국게임 배틀그라운드와 e스포츠 팀(오버워치)인 루나틱하이가 영국의 권위있는 게임 시상식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 선정됐다. e스포츠 선수가 수상된 것은 몇차례 있었으나 한국의 PC게임이 영국에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있는 비디오 게임 시상식이다.

英PC GAMER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수상을 한 게임은 '올해의 최우수 게임' 상을 포함한 4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이다. 이 밖에 PC 게임은 월드 오브 탱크와 13일의 금요일,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PUBG) 등이 수상을 했다.
 

올해 평생 공로상은 헬캣 에이스, F-15 스트라이크 이글, 사일런트 서비스, 문명 등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게임 제작자 시드 마이어에게 수여됐다. 시드 마이어는 수상 소감으로 '팬이 없다면 나는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다. 해적, 철도 타이쿤, 문명 등 모든 분야의 전 세계 팬들이 내가 최고의 직업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고, 그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일반인의 공개 투표와 비평가 및 전문가들의 평점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수상자 목록은 아래와 같다.

최고의 스토리 텔링 - 호라이즌 제로 던
최고의 비쥬얼 디자인 - 컵헤드
최고의 오디오 -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최고의 게임 퍼포먼스 - 애슐리 버치(호라이즌 제로 던)
최고의 인디 게임 - 13일의 금요일 : 더게임
최고의 멀티 플레이 게임 - 배틀그라운드(PUBG)
최고의 스튜디오 - 닌텐도 EPD
최고의 VR 게임 - 레지던트 이블 7 : 바이오하자드

e스포츠 올해의 플레이 - 어질리티
올해의 e스포츠 팀 - 루나틱하이(한국)
올해의 e스포즈 게임 - 오버워치

올해의 스트리머/브로드캐스터 - 마킷플라이어
올해의 모바일 게임 - 포켓몬스터 썬문
올해의 닌텐도 게임 -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올해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 호라이즌 제로 던
올해의 Xbox 게임 - 컵헤드
올해의 PC 게임 - 배틀그라운드(PUBG, 한국)

올해의 비평가상 -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올해의 도약상 - 애슐리 버치(호라이즌 제로 던)
명예의 전당 - 파이널 판타지
유저들이 가장 원하는 게임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유저들이 여전히 하고 있는 게임 - 월드 오브 탱크
영국 게임 산업 공헌상 - 데보라 베스트윅(유카-레일리)
평생 공로상 - 시드 마이어
올해의 최우수 게임 -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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