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가득한 제품의 재출시, 다시 한 번 가상의 애완동물 키워볼까?

[게임플 조성순 기자] 오래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가 부활한다. 17일 日 매체인 ITmedia에 따르면 반다이는 11월 15일, 90년대 최고 히트 상품이었던 가상 반려동물 키우기 게임인 '다마고치'의 복제판 '축 20주년! 다마고치'를 23일부터 발매한다. 총 6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각 2916엔(한화 약 2만 9천 원)이다.

1996년 처음 출시된 다마고치는 알처럼 생긴 가상의 기계 속 애완동물을 키우는 육성 게임으로 포켓 사이즈의 작고 귀여운 동물을 키우며 교감을 나누는 형태를 띄고 있다. 90년대 후반에 공전절후의 히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어냈다.

특히 다마고치의 대선전은 이후 휴대용 게임기의 성장 및 발전,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다양화 등으로 연결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번에 판매하는 다마고치는 전 세계에서 누계 4000만 개를 판매한 초대 모델의 패키지와 디자인 및 기능이 완전히 동일하다. 게임은 1) 밥·간식 주기, 2) 화장실 처리, 3) 질병 치료, 4) 전등 끄기, 5) 미니 게임, 6) 예의범절로 이루어져 있다. '마메치', '구치파치', '마스구치', '오야지치'등의 캐릭터 총 7종을 키울 수 있다.

1997년에 출시한 '신종 발견! 다마고치'의 복제판도 동시에 발매한다. '미미치', '포치치', '세키도리치'등 총 7종의 가상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다.

다마고치 시리즈는 2017년 9월 말 현재 누계 8200만 개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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