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와 새로운 차세대 VR 선보일 예정.. 더 많은 대중 사랑 받는 기회 만들 것
[게임플 이민철 기자] HTC 바이브가 16일 지스타 2017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함께 즐기는 VR'을 주제로 멀티플레이 게임 3종과 싱글플레이 게임 5종 등 총 8종을 선보였다.
이로써 PC나 모바일에 이어 이제 VR에서도 취향에 따라 싱글과 멀티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가상현실 기기 '바이브'를 통해 멀티플레이에 최적화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고 게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진환 HTC 바이브코리아 지사장은 "이제 VR은 혼자 즐기는 것이 아닌 함께 즐기며 한 차원 높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궁극의 기술로 자리매김했다"라며 "HTC 바이브는 이 멀티플레이 시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개발사들을 지원·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HTC 바이브는 VR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콘텐츠 개발자, 퍼블리셔 등 다양한 층위의 VR 참여자들과 함께 VR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HTC 바이브는 VR 관련 기술 육성을 위해 1억달러 규모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바이브X', 3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는 VR 플랫폼 및 앱스토어인 '바이브 포트', VR 콘텐츠를 직접 개발·퍼블리싱하는 바이브스튜디오로 구성돼 있으며, 착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룸스케일 기능을 갖춘 유일한 가상현실 기기 바이브를 판매하는 한편, VR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해 VR 시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측은 이후 '폴아웃4 VR' '둠 VR' '스카이림 VR'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 게임들이 바이브 포트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