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시게루, 일루미네이션즈의 '미니언즈' 제작팀과 직접 협상

[게임플 조성순 기자] 日IGN은 15일 닌텐도가 인기 비디오 게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관해, '미니언즈', '싱'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1년 이상 협의하고, 합의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는 다수의 인기 게임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1993년 출시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실사 영화의 흥행 참패로, TV와 영화 등 영상화에 대한 진출 의사를 자제해왔다. 이후 영화 사업은 계열사가 제작한 '포켓몬' 게임 관련 어린이 영화뿐이다.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의 할리우드 진출에 관해서 지금까지 여러 차례 언급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 까지에는, 최근 마블의 슈퍼 히어로 등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가 등장하는 프랜차이즈 영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 '슈퍼마리오'의 영화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가 협상에 관여하고 있으며, 영화의 프로듀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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