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팀이 우승을 놓고 대립, 중국의 주요 4개 지역을 돌며 펼쳐지는 대회 눈길

[게임플]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24개 팀이 하반기 최종 우승을 놓고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 공인 대표 지역 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팀들을 선발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명실상부 1년 중 최대 행사이며, 전세계 LOL 팬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선수들 최종 목표로 삼고 있을 만큼 꿈의 무대다.

마지막으로 승선한 2개의 팀은 북미 LCS 소속 클라우드나인(C9)과 유럽의 프나틱이다. 이로써 총 24개의 팀이 올해 롤드컵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타국 팀들의 기피 대상 1호인 한국 대표팀은 LCK 서머 우승팀인 롱주 게이밍과 서킷 포인트 1위인 SK텔레콤 T1, 선발전 우승팀인 삼성 갤럭시가 진출한다.

홈 어드벤티지를 받는 중국 LPL 소속 대표팀은 서머 시즌 우승팀인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챔피언십 포인트 1위인 로얄 네버 기브업(RNG), 선발전 우승팀인 월드 엘리트(WE)가 참전해 자국 내 첫 우승을 노린다.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는 한국 팀 킬러로 불리는 플래시 울브즈(FW)와 ahq e스포츠 클럽, 홍콩 애티튜드로 결정됐다. 특히 플래시 올브즈는 뛰어난 실력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어 한국 팀이 가장 견제해야 할 팀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팀 솔로미드(TSM)이 2017 롤드컵 진출로 7년 연속 개근 기록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임모탈스, c9이 함께 합류, 아시아 지역 내 승전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럽 지역에서는 G2가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으며, 챔피언십 포인트 1위인 미스핏츠, 선발전 진출팀인 프나틱으로 확정됐다.

북미에서 진행됐던 롤드컵 2016 결승 (사진 제공:라이엇게임즈)

2017 롤드컵은 작년과 비교해 진출팀이 24팀으로 확장된 것과, '플레이 인 스테이지'라는 하위 리그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상위 팀들이기다리는 조별리그에 합류하게 된다.

신생 지역인 일본 지역의 램페이지와 동남아 지역의 기가바이트 마린스, 터키의 페네르바체도 합류해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치룬다.

2017 롤드컵 조 추첨식은 12일 09시(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