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팀 WE를 비롯해 EDG, RNG 등 진출 확정, 한국 팀 견제 심해질 것

'G2 eSports' (사진 출처: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게임플] 롱주 게이밍,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로 확정된 '롤드컵' 한국 대표팀에 이어 해외 리그에서도 속속들이 롤드컵 진출팀이 결정되고 있다.

3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 WE가 IG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하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WE가 롤드컵에 진출한 것은 지난 시즌2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WE는 시종일관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미스틱 진성준 선수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진성준 선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속한 팀의 승리와 롤드컵 진출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경기들에서 지금과 같은 호흡과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이로써 중국 리그인 LPL에서 롤드컵에 진출하는 팀은 EDG, RNG에 더불어 WE로 결정됐다. 다만 WE는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러야 한다.

본 경기의 중계를 본 팬들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중국 내 롤드컵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WE의 진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롤드컵의 중국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내 4개의 지역에서 펼쳐지는 2017 롤드컵 대회는 홈 팀인 중국 지역 대표팀들의 활약이 예상되고 있다. 홈 어드벤티지를 받는 중국 팀의 강세가 대이변을 만들어낼 것으로 생각하는 중국 팬들의 의견도 다수 눈에 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은 9월23일 토요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룬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24개의 팀이 참여해 최후의 승자를 놓고 토너먼트 대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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