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판테라와 런어웨어 각각 승리, 다채로운 볼거리로 현장 시선 사로잡아

[게임플 이민철 기자]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 8강전 1, 2경기에서 콩두 판테라와 런어웨이가 각각 승리했다.

올해 8월11일부터 10월21일까지 예정돼 있는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결승전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A홀에서 성대히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은 2억4천3백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1억, 준우승 4천만원이 주어진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특히 승리팀들은 멋진 세레모니는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먼저 승전보를 올린 쪽은 콩투 판테라였다. 콩두 판테라는 콘박스를 상대로 3:0 스코어의 완승을 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1세트 쟁탈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3세트 점령에서는 예상을 깬 빠른 전략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1번 지명권을 가진 콩두 판테라는 압도적으로 금요일 밤을 수놓았다. 상대했던 콘박스는 일리오스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등대 거점을 100%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폐허와 우물에서 분패하며 흔들렸다. 한 번 놓친 승기를 되찾기 못하고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이와 달리 런어웨이는 초반 고전하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X6게이밍을 상대로 1,2세트를 내주며 끌려간 것. X6게이밍은 리장 타워에서 펼쳐진 첫 번째 경기에서 정원을 싱겁게 내줬지만 관제 센터와 야시장을 압도적으로 차지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눔바니에선 점령 수치를 33.3% 차지한 후 연장전에서 1분35초까지 버티며 라운드를 차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X6게이밍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연달아 실수하며 셋트를 내주게 된다.

기세를 되찾은 런어웨이는 4세트 도라도에서 아슬한 차이로 화물 운송을 완료했고 마지막 세트 할리우드에서 2분12초만에 점령과 운송을 완료하며 승리했다. 이는 런어웨이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만든 리버스 스윕이어서 더욱 뜻깊은 승리가 됐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런어웨이와 X6게이밍의 다음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오는 19일에는 A조 LW레드와 NC폭시즈, B조 루나틱하이와 GC부산의 경기가 치러지며 경기 결과에 따라 각각 승자조, 패자조로 다음 경기를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는 OGN TV채널과 온라인 플랫폼 티빙(TVING),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을 통해서 중계되며, 대회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OGN APEX홈페이지 와 오버워치 OGN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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