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전에서 아프리카 잡으며 기사회생, 플레이오프 상대로 삼성갤럭시 물망

[게임플] SK텔레콤 T1이 와일드카드 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2일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SKT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SKT 정글러인 '피넛' 한왕호 선수의 내셔 남작 스틸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피넛은 '그라가스'를 활용해 각 라인에 영향력을 미치며 소환사의 협곡을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1세트를 잡아낸 SKT가 2세트에서도 비슷한 전략으로 아프리카를 상대했다. 초반 그라가스를 활용한 라인 백업과 역갱을 준비하는 형태의 운영을 선보였다.

SKT 페이커 이상혁 선수 <사진 = 공식 홈페이지>

승부는 내셔 남작 근처에서 갈렸다.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한 아프리카를 상대로 한왕호 선수가 기습적인 스틸 시도를 성공시키며 SKT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SKT는 운영에서 유리한 교환을 이어가며 이득을 착실하게 쌓아갔고, 다음 내셔 남작 근처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을 유도한 뒤 한타 교전을 개시해 크게 승리하며 와일드 카드전 승리를 따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