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승팀은 서울특별시.. 피파 온라인3 등 다양한 종목, 장애인 위한 특별 종목 도입 눈길

[게임플] e스포츠 신예 선수들의 등용문,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KeG)'가 19일과 20일 결선을 진행한다.

9회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넥슨, 라이엇게임즈, 넷마블, 슈퍼셀이 후원, 삼성 데스크탑 오디세이, 디엑스레이서가 협찬한다.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 e스포츠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2007년 시작된 전국 단위 e스포츠 대회다.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2017년까지 11년 동안 전국 단위로 국가에서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는 전세계에서 KeG가 유일하다.

KeG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프로 진출 등용문으로도 알려져있다. 우승하거나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각자 선수가 주어진 역할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면 스카우터를 통해 프로팀으로 입단하는 경우가 많아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무대다.

9회 KeG 결선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서울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3'이며, 2017년에는 시범종목으로 '클래시 로얄', '모두의 마블 for kakao'이 포함돼 진행된다.

아마추어e스포츠대회의 대표 종목 피파 온라인3

상금 규모는 총 2,260만 원이다. 각 종목 우승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 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및 시범종목 우승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종합 우승은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팀에게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한국 e스포츠의 핵심이자 근간인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르고, 이번 대회를 기회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 e스포츠 생태계가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세계에서 e스포츠 리더십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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