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가 대표님의 경계 대상 1호 한국 대표님, 이대로 월드컵 우승까지 노릴 수 있을까

[게임플]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7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있었던 '2017 오버워치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러시아는 2016년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팀을 만나 패배한 뒤 2017년에도 한국팀을 만나 패배했다.

'왕의 길'로 시작한 1세트에서 러시아는 '한조'와 '자리야' 조합을 기용했다. 궁극기 연계를 통한 교전 대승을 노렸으나 같은 자리야를 기용한 '준바' 김준혁 선수가 한층 높은 자리야 운용을 보여주며 궁극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한국팀은 공격 차례에서 '아나', '루시우', '젠야타'라는 3지원가 조합을 보여줬다. 러시아는 지원가가 3명인 한국팀을 상대로 교전 지속력에서 밀리며 1세트를 내줘야 했다.

2세트는 '리장타워'에서 펼쳐졌다. 1세트에서 패배하 러시아는 '트레이서', '겐지', '윈스터'의 돌진 조합에 더해 '솔저:76'까지 더하는 화력 조합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화력 싸움에서 한국팀에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팀은 거기에 '류제홍' 선수의 돋보이는 '메르시' 운용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오버워치 월드컵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3세트가 진행됐다. 러시아는 다시금 돌진 조합을 꺼냈다. 3세트에서는 단숨에 거점 장악에 성공하며 역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듯 싶었다. 하지만 두 번째 거점 장악에 실패했고, 한국팀이 '플라워' 황연오 선수의 '솜브라'의 궁극기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 대표팀은 무실세트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2년 째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순항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본선 경기는 11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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