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7에서 자체 제작 콘텐츠 전시, 중국 내 평가도 이례적으로 '좋음'

[게임플 이장혁 기자] 바른손이앤에이(각자 대표 윤용기, 곽신애)가 국내외 VR 시장에서 광폭 횡보를 보이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계열사인 EVR Studio(이브이알스튜디오, 대표 김재환)와 엔투스튜디오(NTWO Studio 각자 대표 김종연, 오우진)는 중국 ‘차이나조이 2017’에서 진행한 게임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금일 밝혔다.

우선, EVR Studio의 ‘Project M : Daydream’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차이나조이 2017 BTC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시리즈의 단편 작품으로 출시된 이번 작품은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수준 높은 그래픽, 흥미로운 스토리, 가상 인물과의 감성적 인터랙션 경험을 특징으로 앞세워 중국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27일에는 하이퍼리얼(Hyperreal) 부스에서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중국 VR 시장 진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어, 엔투스튜디오도 지난 29일 자사의 VR 게임 ‘DIVE IN:SECRET’을 중국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 상하이에서 전시하였다. 방탈출과 같은 독특한 소재를 VR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직접 시연한 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당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 VR 콘텐츠 퍼블리셔인 FunVR(대표 Jīnhǎi zhū)과의 서비스 계약도 체결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DIVE IN:SECRET’은 중국 오프라인 VR 플랫폼 7663.COM의 신제품 및 신규 콘텐츠 발표회(不7而遇)에서 Fun VR로부터 상을 수여 받는 영광을 누렸다.

엔투스튜디오의 경우 이번 차이나조이 전시 외에도 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 진행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에코라이트’를 전시한다.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전시되는 ‘에코라이트’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한 VR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에코라이트’는 빛, 생명, 소망을 테마로 한 신비로운 가상 공간을 체험하면서 그 안에서 만나는 환상적인 생명체들과 다양한 인터랙션을 하고, 이를 통해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한편, 7663.COM의 신제품 및 신규 콘텐츠 발표회에서는 바른손이앤에이와 7663.COM의 업무협약(MOU)도 진행되어 국내 VR 콘텐츠의 중국 시장 개척 활로를 개방하였다.

이번 중국 VR 시장을 공략한 EVR Studio와 엔투스튜디오는 국내에서 VR 콘텐츠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게임 스튜디오들이다. EVR Studio는 ‘Project M’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엔투스튜디오는 ‘DIVE IN:SECRET’을 비롯해 ‘Into the Rhythm’ 등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 윤용기 대표는 “국내보다 훨씬 큰 규모의 VR 시장인 중국에서 EVR Studio와 엔투스튜디오의 VR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대단히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독보적인 VR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갈고닦아 우수 VR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