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시즌 진출 기대하던 아프리카에 찬물,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향방 혼란

[게임플] MVP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 명단 확정에 찬물을 끼얹었다. 아프리카는 다 이긴 싸움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2일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이하 LCK)'의 MVP와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MVP가 1세트 패배를 만회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는 1세트 정글러 '모글리' 이재하를 활용해 2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빠른 갱킹으로 MVP의 상단 라이너 '애드' 강건모의 초가스를 제압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MVP는 중단 라이너 '이안' 안준형이 홀로 제압당하는 실수를 범하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득을 취해갔지만 MVP의 기습 내셔 남작 시도로 이득이 무위로 돌아갔다.

MVP의 내셔 남작 시도 성공으로 경기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MVP는 내셔 남작 처치를 통해 얻은 '바론' 버프로 이득을 천천히 취했다. 이후 벌어진 중단 라인 한타 교전으로 아프리카 선수 전원을 처치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잇따른 다음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MVP는 여유롭게 '드래곤'까지 챙기며 승리를 향해 진격했고,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2:1 역전승에 성공하며 1승을 추가했다.

MVP 측은 본지의 질의에 대해 "1세트 패배를 의식하지 말자고 했다"며 "2세트부터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방식의 게임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이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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