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협회 시범종목에 '오디션' 선정, 글로벌 e스포츠 가능성 검증 들어가

[게임플 이장혁 기자] 한빛소프트의 글로벌 원조 리듬댄스 온라인 게임 오디션이 한국e스포츠협회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다. 시범종목으로 지정된 오디션은 문화체육관광부 e스포츠 종목으로 공고가 게시되며, e스포츠에 부합되는 활동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디션은 첫 글로벌 경기인 ‘오디션 더 월드클래스 토너먼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글로벌급 e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정과 관련 한국e스포츠협회측은 장르의 독창성, 여성 선수들의 활약으로 인한 성비 균형 등에서 가산점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9월 열린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대만 총 5개국에서 선발된 총 30명의 선수들 가운데 7명의 선수가 여성이었다.

■ 인도네시아 e스포츠 신흥 강국으로 부상

지난 9월 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오디션 더 월드클래스 토너먼트’에서 1대 오디션 세계 챔피언은 인도네시아가 거머쥐었다. 국가대표인 ‘blckpearl’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휩쓸었다. 

이 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며 최종 결승전에 오른 6명의 선수들 중 5명이 모두 인도네시아 선수였을 정도로 오디션 최강국으로 떠올랐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e스포츠 게임들 중 유일한 리듬댄스 게임인 오디션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의 참여율과 호응도 뛰어난 독창적인 게임”이라며 “이번 e스포츠협회 시범종목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e스포츠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계획이며, 인도네시아가 오디션 최강국인만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채택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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