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고광현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라이엇 게임즈가 19일 문화재청과 함께 '2017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는 2012년부터 라이엇 측에서 지속해 온 사회환원활동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후원 약정식을 통해 향후 진행될 다양한 활동 계획을 공개하고 총 8억 원 규모의 금액을 추가 기부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이 약 4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추가 기부를 통해서는 문화 유산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근대 문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결정해 기존보다 다채로운 문화 유산 지원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근대문화유적인 '이상의 집'을 전시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윤동주 유고시집이 발견된 정병옥 가옥 등에도 기부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 궁궐 및 왕릉 보존관리 장비 지원 등 신규 사업에 추가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펼치고 있는 기존 활동들도 기부금을 통해 더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LOL 유저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문화유산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배피되는 예산이 2배 가량 증액됐다. 국외 문화재 환수 사업에도 추가 기부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후원약정식에 참석한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대표는 "2012년부터 지속해온 문화재 지킴이 활동이 LOL 유저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우리 역사화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며, "이번 추가 기부가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