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고광현 기자] '소녀전선'의 퍼블리셔로 국내 게임 시장에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퍼블리셔 X.D. Global Limited(전 롱청, 이하 XD)의 신작 '붕괴3rd'가 17일 출시됐다.

붕괴3rd는 중국 게임 개발사 miHoYo에서 개발한 3d 액션 게임이다. 전작인 '붕괴학원2'가 국내에서 '카와이 헌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된 적이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대만 서비스에 이어 이번 국내 서비스 추가로 4개국에서 동시 서비스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소녀전선의 흥행으로 인해 XD의 신작 붕괴3rd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출시 전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약 33만 명의 유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3rd는 '붕괴'라는 현상으로 인해 나타난 '붕괴수'와 싸우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유저는 붕괴수에 맞서는 '발키리'를 조종해 전투를 해야 한다.

게임은 시점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자유 시점과 카툰 렌더링 3d 그래픽이 특징이다. 캐릭터 일러스트와 인게임 3d 그래픽이 괴리감 없이 제작된 것이 눈에 띈다.

게임 패드와 연동이 가능한 것 또한 3d 액션 게임으로서 기존 게임에는 없던 특징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세 가지 캐릭터를 활용해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XD가 내세우고 있는 장점이다.

소녀전선의 퍼블리셔로 국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인지도를 쌓아올린 XD의 신작으로 이미 국내 유저들에게 기대를 받고 있지만 연이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3d 액션 게임인 붕괴3rd로서는 국내 시장에 경쟁자가 많다. 지금은 MMORPG 장르에 밀려 신작이 다수 출시되고 있지는 않지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부흥을 이끌었던 장르는 3d 액션 장르로 국내 시장에 이미 고퀄리티 게임들이 포진해 있는 상태다.

소녀전선의 경우는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던 게임 장르에 유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과금 시스템이 장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붕괴3rd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흔한 3d 액션 장르인 데다가 캐릭터 뽑기 또한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업계의 흥행 전망은 조심스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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