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그라운드와 흡사한 서바이벌 게임 H1Z1, 프로 리그 통해 반전 노린다

[게임플 고광현 기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에 ‘H1Z1: 킹 오브 더 킬(이하 H1Z1)’이 대반격에 나섰다.

H1Z1가 대규모 상금 규모의 프로 리그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브레이크 게임 컴퍼니(Daybreak Game Company)와 트윈 갤럭시즈(Twin Galaxies)는 H1Z1 프로 리그 계획을 발표했다.

H1Z1 프로 리그는 선수의 기본 급여 5만 달러와 리그 전체 수익 공유를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H1Z1는 2015년에 ‘스팀(Steam)’플랫폼 앞서 해보기를 통해 등장한 게임이다. PVE 생존 모드와 PVP 배틀로얄 모드로 나뉘어져 있는 게임으로, 배틀그라운드 출시 전까지 배틀로얄 장르 게임의 1인자였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자로 참여한 브랜드 그린의 전작으로 지금의 위상은 예전보다 낮아진 편이지만 스팀 접속자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H1Z1의 총책임자 앤서니 카스트로(Anthony Castoro)는 해외 매체를 통해 “H1Z1 프로리그의 목표는 유저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e스포츠 세계를 구성하며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핵심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H1Z1 프로리그는 2018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15개 팀이 10주 동안 두 번에 걸쳐 경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2018년 말 진행될 결승에 진출할 팀을 가리게 된다.

배틀그라운드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하고 유저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신규 게임인 만큼 아직 e스포츠 계획은 구체적으로 잡히고 있지 않다. H1Z1는 먼저 큰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조직해 배틀그라운드에 대항해 반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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