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인 부문 등에서 활용가치 더 커

[게임플] 복합 현실 및 증강 현실 AR 헤드셋이 가상현실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조사 기간 IDC는 2021년 이후 AR 산업이 VR 산업보다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해외 시장 조사 기관 IDC는 AR및 VR 헤드셋 시장이 지금의 성장 추세라면 2017년 연말까지 1,370만 대, 2021년에는 8,120만 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현재 헤드셋 시장에서 VR이 차지하는 비율이 90%지만 향후 AR 헤드셋이 2021년까지 25% 비율로 빠르게 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IDC의 모바일 디바이스 수석 분석가인 지테시 우브라니(Jitesh Ubrani)는 “현재 AR 헤드셋 출하량은 향후 5년 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R 헤드셋은 상업 부문에서 활용가치가 크기 때문에 2021년까지 VR에 비해 거의 두 배 이상의 매출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VR및 AR 헤드셋은 기술의 진보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게 및 가격이라는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하고 있지 못하다. 3D멀미, 집중력 저하 등 부가적인 문제점 또한 있다.

게임 및 가상현실을 제공하는 VR 헤드셋은 장시간 이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데 반해 AR 헤드셋은 그렇지 않다. 쇼핑몰 매장과 같은 상업적인 부분에서 활용되기 시작하면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IDC는 추가로 2018 년을 기점으로 주요 업체의 독립형 헤드셋을 비롯한 새로운 제품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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