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게이밍 업체 레이저 엄지족 겨냥한 게이밍 스마트폰 출시 준비

[게임플] 레이저(Razer)가 게임 전용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리앙탄(Min-Liang Tan) 레이저 CEO는 CNBC 매니징 아시아(Managing Asia)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게이밍 주변기기 전문 제작사로 전 세계 유명 프로게이머 및 게임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레이저는 단순 주변 기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유저와 환경에 적응한 신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게이밍 스마트폰 출시는 태블릿을 넘어서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 레이저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소프트웨어 및 가상 크레딧 시스템 등 여러 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모바일 시장에 특성화된 제품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언급된 레이저 게이밍 스마트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시가 된 태블릿보다 월등히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적인 프레임과 세밀한 다중 터치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매체에서는 해당 제품 내 주변기기로 터치 펜이나 게임 패드,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 등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단순히 스마트폰의 역할을 넘어 휴대용 게임기 이상의 느낌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레이저의 탄 CEO의 생각과도 일치한다. 그는 외신을 통해 “전세계를 통틀어 모바일 게임 사용량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뿐만이 아닌 전세계 모바일 게임 유저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레이저의 게이밍 스마트폰 예시

이 같은 레이저의 시도가 엄지족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IT 기기 전문 외신은 게이밍 스마트폰은 게임을 즐기는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엔 부족함이 없으나 현재 나온 수많은 스마트폰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특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저는 2015년 7월 OUYA 인수를 비롯해 직원 헤드헌팅, 소프트웨어, 온라인 상점, 브랜드 등 전세계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레이저는 홍콩 증권 거래소 상장을 위해 다음 달로 예정된 30억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