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유니티가 ‘유니티 머신러닝 에이전트(Unity Machine Learning Agents, ML 에이전트)’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ML 에이전트는 유니티를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나 앱, 게임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머신러닝 개발자와 연구자가 유니티를 활용해 사실적이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유니티로 만든 게임과 앱을 지능형 에이전트를 학습시킬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니티 엔진은 ML 에이전트를 탑재함으로써 단순히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종합 콘텐츠 제작 툴을 넘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플랫폼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티의 인공지능 툴킷의 정식 버전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머신 러닝을 활용해 프로그램 스스로 판자와 탁구공의 무게 중심을 잡는 훈련을 하는 모습.

대니 랭(Danny Lange) 유니티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담당 부사장은 “머신러닝은 게임과 시스템을 더 똑똑하게 만들려는 모든 개발자와 연구자에게 아주 중요한 혁신적 기술이지만, 복잡함과 기술 장벽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환경을 만들고 더 똑똑하고 멋진 게임과 앱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도구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인공지능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유니티의 물리 엔진과 3D 실사 렌더링 환경을 갖춘 이번 인공지능 툴킷은 딥러닝의 최전선을 탐구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커뮤니티의 판도를 바꿀 인공지능 연구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에이전트의 베타 버전은 깃허브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ML에이전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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