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를 위한 통큰 투자, 고전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아닐까

caethial이 제작한 TRPG 게이밍 테이블 (사진 출처: caethial Tumblr)

[게임플] 고전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투자가 적절할까. 아마 2천500달러 정도 쓴다면 전 세계 어떤 게이머들과 비교해도 최고의 투자를 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TRPG 게임인 ‘던전 앤 드래곤(Dungeon and Dragon, 이하 D&D)’을 즐기기 위해 한 유저가 맞춤 게이밍 테이블을 손수 제작해 해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자 ‘Caedial’은 SNS에 자신과 동료들이 D&D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DIY D&D 게이밍 테이블을 제작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게이밍 테이블은 2~4인용 목재 테이블을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중앙에는 D&D 플레이어를 위한 스마트 TV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D&D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는 ‘던전 마스터’용 4K 터치스크린 워크스테이션이 더해져 완벽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했다.

Caedial은 목재 테이블 제작 비용으로 약 120달러가 들었다고 밝혔지만, 이를 본 커뮤니티 유저들은 터치스크린 워크스테이션과 스마트 TV를 합한 실제 총 비용은 약 2천5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D는 TRPG라고 불리는 최초의 ‘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으로, 현재 중세 판타지 관련 콘텐츠물의 세계관이나 설정 등을 대부분 D&D에서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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