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트위치가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의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진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익스텐션'이 도입한다.

2011년 등장한 미국 트위치사의 인터넷 방송 중계 서비스인 트위치는 점유율 43.6%, 한달 평균 전 세계 약 5억 명의 시청자가 존재하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다. 국내에는 2015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홍보가 시작됐다.

7일 새롭게 도입된 익스텐션(확장 프로그램) 시스템은 써드 파티 개발자의 프로그램이 스트리머의 방송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익스텐션을 통해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은 트위치의 라이브 비디오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고, 스트리머와 커뮤니티의 소통을 극대화시켜 시청자들의 참여를 늘리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트위치 익스텐션

출시와 함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은 20개 이상의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을 위한 일반적인 도구인 Streamlabs의 ‘로얄티’, ‘뮤직’, ‘투표와 게임’ 시스템이나 Muxy의 ‘오버레이’와 ‘리더보드’, 아마존의 ‘Gear on Amazon’, 특정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OP.GG의 ‘리그오브레전드 전적 정보 제공’, Curse의 ‘쌍방향 하스스톤 오버레이’, 마스터 네트워크의 ‘마스터 오버워치’와 같은 도구들이 대표적이다. 또한 한국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트리밍 툴’인 ‘트윕’도 트위치 익스텐션에 추가될 예정이다.

트위치의 리안 루빈스키 익스텐션 프로덕트 매니저는 “트위치는 커뮤니티가 각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고 상호 작용을 하는 플랫폼”이라며 “트위치 익스텐션을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가 트위치 플랫폼과 직접 통합된 쌍방향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스트리머와 시청자의 쌍방향 소통 및 상호 작용이 한 차원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빠른 시일 내에 써드 파티 개발자들은 ‘dev.twitch.tv’의 개발자 포털을 통해 확장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익스텐션’ 시스템 전용 플랫폼에서 무료 에셋 등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확장 프로그램 개발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트리머들은 ‘익스텐션 매니저(Extension Manager)’ 섹션을 자신이 원하는 확장 프로그램을 편하게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트위치의 캐시 아스트로모프 개발자 지원 VP는 “수천 명의 개발자가 이미 알고 있듯이 많은 스트리머들이 트위치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그 기회 역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는 조만간 개발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트위치 채널 페이지에 초대를 드릴 예정이고, 오는 10월 19일, 트위치콘 개발자 데이에서는 스트리머 및 개발자가 트위치 익스텐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더 많은 것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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