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전략 및 우세 점칠 수 있는 룬 특성 파악 쉬워져, e스포츠 재미 높일 것으로 예상

'LOL' 전적 정보 확장 서비스 스크린샷

[게임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룬'과 '특성'은 일반 유저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다.

승리가 최우선인 프로게이머들이 선택하는 룬, 특성은 상대 챔피언을 상대하거나 한타 교전, 정글링, 서포팅, 시야 장악 등의 플레이에서 효율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에게는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룬과 특성을 그대로 따라 쓰기만 해도 될 정도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는 룬과 특성을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게임 안에서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전적 검색 사이트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LOL 유저 전적 검색 통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피지지(OP.GG)와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손을 잡았다.

오피지지와 트위치는 방송을 진행중인 프로게이머나 상위 티어 스트리머가 사용하는 룬과 특성을 방송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룬과 특성 뿐만 아니라 아군 및 상대 유저들의 티어와 플레이하는 챔피언의 승률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유저들에게는 인게임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신의 플레이에 참고할 수 있는 점 외에도 방송을 진행하는 프로게이머나 스트리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유저들의 챔피언 승률의 경우 실시간으로 확인해 해당 유저가 챔피언에 능숙한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초반 플레이를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방송 주체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스트리머가 이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게임 판도가 달라질 수 있어 유저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피지지 최상락 기술이사는 본지와 통화를 통해 “트위치와 협업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트위치와 오피지지의 기술력을 접목해 더욱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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