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및 초보 유저를 위한 콘텐츠 보강 필요해

'월드 오브 탱크'

[게임플] ‘월드 오브 탱크(이하 월탱)’에서 30대 30의 ‘대규모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규모 전투는 월탱 유저들이 워게이밍에 꾸준히 요청해 왔던 게임 모드다. 이번에 워게이밍이 선보이는 대규모 전투에는 거대 전장인 ‘네벨부르크’에서 최대 30명의 유저들이 한 팀을 이뤄 전투를 치르게 된다.

대규모 전투는 10단계 전차로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전쟁 채권’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보상인 전쟁 채권으로는 전차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휘명령’이나 ‘강화장비’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전투 업데이트와 더불어 랭크 게임 베타 2시즌도 선보인다. 최상위권 유저들의 랭크 점수를 건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국의 구축전차 9종도 새로 선보인다. 중국의 구축전차는 넓은 관측범위와 높은 위장률이 특징이다.

최대 60명의 유저들이 한 번에 전투를 치를 수 있지만 10단계 전차를 보유한 유저만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위 유저들이 참여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대규모 전투가 추가되는 9.20 업데이트 전인 9.19 업데이트에서는 랭크 모드가 추가된 바 있다. 9.19 업데이트에서 도입된 랭크 모드 또한 10단계 전차로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랭크 모드를 플레이할 수 없었다.

10단계 전차를 보유한 유저만 플레이 가능하다

다만 랭크 모드의 경우 실력에 따라 점수가 책정되기 때문에 유저들이 민감하게 다가간다. 따라서 게임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지는 10단계 전차를 보유한 유저들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걸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규모 전투의 10단계 전차 제한은 신규 유저들에게 박탈감을 유발할 수 있다.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가 10단계 전차를 구매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미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월탱이지만 신규 유저 활성화가 게임 수명 장기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신규 유저들을 위한 게임 모드 또한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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